강박을 동반한 틱 증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이노시톨+콜린)
7세 아들이 한달 전부터 틱과 강박증세가 와서 틱의 원인등에 대해 공부를 하다 세로토닌, 도파민 대사조절 문제라는 걸 보고 제가 먹던 이노시톨이 효과가 있을걸로 생각돼 파우더로 된 걸 사다가 먹여봤습니다.
초기에 글루타치온이 없어, 당장 구할 수 있는 영양제 먼저 먹여봤는데요.
처음 먹였던 것이 마그네슘, 이노시톨, 글리신(글루타치온 생성에 도움을 준다 하여 먹였습니다) 이었습니다.
글리신은 맛이 너무 역해서 조금 먹이다가 중단했지만, 마그네슘과 이노시톨 만으로도 강박이 많이 좋아지는 걸 느꼈고,
이후 글루타치온이 생겨 몇 일 빼먹었더니 증상이 안좋아지는 걸 느끼고 다시 먹이고 있습니다.
아직 오랫동안 지켜본 것은 아니지만, 이노시톨은 틱과 강박증세가 같이 있는 아이들이 한번 시도해봐도 좋을 영양제인 것 같습니다. 틱이 당장 개선되지는 않지만 이노시톨이 불안, 우울, 강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다운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먹이고 있는 건 Source Naturals, 퓨어 이노시톨 파우더 인데, 쿠팡에서 소용량(113g) 짜리는 약 14,000원이면 구매 가능해서 다른 영양제에 비해 비용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노시톨을 알게 된 건 제 불면증때문이었는데요.
이노시톨은 콜린(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필수요소)과 같이 섭취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알약(태블릿)형태의 이노시톨+콜린을 먹고 있어요. 아들도 이 파우더를 다 먹이고 이노시톨+콜린으로 구매할까 합니다.
이노시톨+콜린은 파우더 형태는 못찾았고 아이들 먹일 수 있는 건 캡슐형태 밖에 없는것 같네요.
다른것도 그럴거 같긴한데, 이 이노시톨 파우더는 거의 맛이(무향,무맛) 느껴지지 않아서 어디에 섞어줘도 티도 안나고
먹이기에 힘들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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