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Choline)섭취로 ADHD 증상(인지능력, 과잉행동) 개선

콜린(Choline)과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사이의 상관관계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로, 뇌 기능과 기억력,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전에 이노시톨이 틱에 좋다고 해서 먹이다가 이노시톨은 콜린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고 해서 알아보다가, 콜린이 ADHD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찾아볼 수 있었다. 

 

관련 연구의 초록을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그 이유는 우리 아이가 틱과 함께 ADHD가 의심되며 어릴때부터 글을 읽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고 일상생활에서 처리속도가 매우 느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콜린 수치가 낮은 아이들이 ADHD/독서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ADHD 및 느린처리속도를 동반한 아이들에게 콜린을 섭취하게 하였더니 처리 속도와 작업 기억력 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노시톨+콜린은 8세때 먹다가 요즘은 먹지 않고 있는데, 다시 한번 먹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에 관련 연구자료를 링크하였습니다) 

 

콜린의 역할

1. 신경전달물질 합성:
   콜린은 아세틸콜린 합성에 필요하다. 아세틸콜린은 주의력, 학습, 기억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지원한다.
   
   
2. 세포막 구성:
   콜린은 세포막의 구성 요소인 포스파티딜콜린의 주요 성분이다. 이는 세포막의 유동성을 유지하고 신경 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메틸화 과정:
   콜린은 메틸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틸화는 DNA와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과정으로, 신경 발달과 기능에 필수적이다.

 

콜린과 ADHD의 상관관계

1. 주의력 향상:
   아세틸콜린은 주의력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다. 콜린 섭취가 충분하면 아세틸콜린의 합성이 원활해져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ADHD 환자들은 주의력 결핍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콜린이 이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 기억력 및 학습 능력 개선:
   콜린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콜린 보충이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ADHD 환자들의 학습 및 기억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행동 조절:
   아세틸콜린은 행동 조절과 관련된 뇌의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린이 충분히 공급되면 신경 전달이 원활해져 과잉 행동과 충동성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 결과

아래 연구에서 콜린이 ADHD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The effect of choline supplementation on ADHD: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신경발달장애에서 콜린의 역할 - ASC, ADHD 및 독서 장애에 초점을 맞춘 서술적 검토

 

(Abstract) 최근의 질병 부담 연구에 따르면 신경발달 장애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지만 신경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영양소의 역할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능한 기여 요인 중 하나는 콜린 섭취 부족, 특히 생후 1000일과 유년기를 포함하는 신경발달의 핵심 단계에서의 부족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핵심 미량 영양소인 콜린은 자손의 최적의 신경발달과 뇌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이 서술적 검토에서는 신경발달 장애에서 콜린의 효과를 설명하는 주요 연구를 논의하여 이러한 장애의 병인과 관리에서 콜린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련 인구 하위 그룹인 임신(자궁 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어린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가 있는 사람, 독서 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콜린 섭취량이 적고 콜린 상태가 감소하거나 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적의 콜린 공급은 초기 생활에서 약간의 신경 보호를 제공하고 신경 발달적 상태에 기인하는 후기 생활의 일부 인지적 효과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콜린수치와 독서 장애/처리속도에 관한 부분 발췌 -

 

<독서 장애>
새로운 증거는 콜린 수치/대사산물을 독서 장애 표지자와 관련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표 4 ). 한 연구에서 독서 능력과 실행 기능을 독서 장애가 있는 24명의 어린이(8~12세)와 일반 독자 30명의 측정했습니다[ 87 ]. 독서 장애가 있는 여성의 경우 처리 속도와 콜린 사이에 강력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역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87 ]. 독서 장애가 있는 개인은 반응 시간이 길고 대사산물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독서 장애의 가능한 표지자로서 유망할 수 있습니다[ 87 ]. 이 연구는 '고전적' 독서 회로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는 영역에서 대사산물 변화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입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콜린 수치가 후두엽[ 88 , 89 ], 좌측 측두두정엽[ 90 ] 및 소뇌[ 91]에서 독서 및 음운론 및 어휘와 관련된 언어 측정과 음의 상관관계 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즉, 농도가 높을수록 수행 능력이 저하됨). 독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독서 관련 영역에서 콜린 수치가 더 높은 것은 높은 막 회전율, 백질 및 세포 밀도를 나타낼 수 있다는 주장이 타당해 보입니다[ 87 ]. 이는 이 집단에서 특히 측두두정엽과 후두엽 을 통과하는 백질 영역에서 미엘린화가 손상되었다는 증거와 일치합니다[ 92 , 93 ].
시각 및 측두두정엽 피질에 초점을 맞춘 다른 연구에서는 난독증이 있는 어린이의 콜린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좌측 측두두정엽 영역에서 7.6%, 시각 피질 영역에서 5.5% 낮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처리 속도 및 주의>
처리 속도와 작업 기억력은 ADHD가 있는 사람과 독서 장애가 있는 사람 모두에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두 가지 상태를 동시에 앓고 있는 사람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95 ].Caudill 등(2018)은 임신 중에 모체 콜린 보충의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96 ].임신 3기로 접어드는 여성은 출산 때까지 480mg 콜린/일( n =13) 또는 930mg 콜린/일( n =13)을 섭취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배정되었습니다[ 96 ].영아의 정보 처리 속도와 시공간 기억력은 생후 4개월, 7개월, 10개월, 13개월에 연구되었습니다[ 96 ].흥미롭게도, 평균 반응 시간(4개 연령에 걸쳐 평균)은 더 높은 수준의 콜린을 섭취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영아에서 훨씬 더 빨랐습니다(930mg(대 480)mg 콜린/일)[ 96 ].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산모가 권장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콜린을 섭취하면 아기의 정보 처리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을 7세가 되었을 때 추적 조사했을 때, 임신 3기부터 930mg/d의 섭취 수준으로 콜린에 노출되었던 어린이들은 지속적인 주의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즉, 정확한 신호 감지를 유지하는 능력이 상당히 향상됨)[ 97 ]. 이는 이들이 주의력 제어를 조절하는 영역인 뇌의 전전두엽 피질에서 콜린성 활동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97 ]. 이러한 발견은 흥미롭고 ADHD 및/또는 독서 장애가 있는 개인의 주의/부주의 및 콜린 상태에 초점을 맞춘 잠재적 연구를 포함하여 더 광범위한 잠재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콜린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

콜린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콜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는 콜린이 가장 풍부한 식품 중 하나다.
2. 육류: 간, 닭고기, 소고기 등도 콜린 함량이 높다.
3. 해산물: 생선, 조개류 등.
4. 콩류: 대두, 병아리콩 등.
5. 견과류와 씨앗: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등.

또한, 필요 시 콜린 보충제를 섭취할 수도 있다.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고, 적절한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